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쁘락 소콘(Prak Sokhonn)’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대면으로 공동 주재하고 여타 메콩 국가는 화상으로 참석한 제11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의 결과를 정리한 공동의장성명이 발표되었다. 메콩 5개국은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으로 공동의장국인 캄보디아 외교장관은 9.6.(월)-9.8.(수) 간 한국을 공식방문했다. 공동의장성명은 ▵7대 우선협력 분야(문화관광, 인적자원개발, 농촌개발, 인프라, ICT, 환경, 비전통안보)를 중심으로 한-메콩 협력 성과와 현황 점검 ▵미래협력 방향 ▵주요 지역 및 글로벌 정세(한반도, 남중국해, 미얀마) 논의 결과 반영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보건협력 강화 및 경제회복 달성을 위한 메콩 국가들의 협력 의지를 강조하고 이를 위한 다자주의의 중요성 강조했다. 백신 접근성 제고 및 사회·경제적 회복 가속화를 위한 협력 지속과 ▵한국 정부가 코백스 선구매공약메커니즘[COVAX]에 향후 2년간 2억불을 추가 공여키로 약속한 데 대한 평가 등 포함했다. 아울러 ▵메콩지역의 기후변화대응 및 수자원관리 역량강화 ▵메콩 지역 인프라 향상을 통한 역내 연계성 강화 ▵인적교류 회복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9월 8일 공식 방한 중인 ‘쁘락 소콘(Prak Sokhonn)’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제11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를 대면으로 공동 주재했다. 정 장관은 “양측의 교역 규모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020년 830억 달러로 2019년 수준을 유지했다. 2021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며 그간 꾸준히 발전해온 ‘한-메콩 관계의 상호의존성과 탄력성’에 주목했다. 이어 △보건 △기후 △인프라 △인적교류 분야에 대해 언급하면서 양측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역설했다. 특히 역내 가장 시급한 과제인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보다 강화된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메콩지역의 코로나19 대응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 장관은 기후변화로 악화되고 있는 메콩 유역의 가뭄 및 홍수피해 등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메콩지역의 기후변화대응 역량강화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협력을 심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메콩지역 발전의 기반으로서 인프라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프라 향상을 통한 역내 연계성 강화와 아세안내 개발격차 완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올해 10월로 예정된 한-메
한국 정부지원 약속한 ‘K-백신주사기’ 3000만 개가 1차분 750만개가 8일 호치민시에 도착한다. 지난 6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응웬 쑤언 푹 주석과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만나 백신주사기 3000만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베트남의 코로나19 대응에 지원을 약속한 내용 중 하나로, 주호치민 한국총영사관이 ‘K-백신주사기’ 1차분 750만 개를 호치민시에 배정해주기를 요청한데 따라 이뤄지게 됐다. 호치민시 한인단체들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베트남 당국에 협력하고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국총영사관 직원들은 코로나19 대응기금으로 5750만동(2500달러)을 기부했으며, 호치민한인회는 대응기금 1억동(4350달러), 방호복 1000벌, 의료용마스크 1만개를 지원했다. 또한 베트남중남부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회원기업들은 지금까지 백신기금으로 1800억동(780만달러) 이상을 기부했고, 신속진단키트 등 의료물자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많은 한국기업들과 단체 및 교민들도 이웃돕기 성금과 백신기금 모금에 동참하고 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8월 3일부터 나흘간 화상으로 개최되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의장국: 브루나이)에 참석한다.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는 매년 아세안 10개국과 미-중-일 등 대화상대국들이 참석하는 연례회의다. 정 장관은 한-아세안,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금번 회의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화상으로 개최된다.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일정은 8.3.(화) 10:30-11:30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17:00-19:00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 8.4.(수) 20:00-22:30 EAS 외교장관회의/8.6.(금) 20:00-24:00 ARF 외교장관회의 순이다. 한국 정부는 금번 외교장관회의를 통해 신남방정책을 기반으로 확장되고 있는 한-아세안 협력의 추진력을 이어나가고, 역내 공통 과제인 코로나19의 조속한 극복과 경제 회복을 위한 우리의 기여와 협력 강화 계획을 설명하는 가운데 역내 평화와 안정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 장관은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참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사무국을 방문했다. 동남아 지역 순방 계기로 아세안 사무국을 방문한 정 장관은 림 족 호이(Lim Jock Hoi) 아세안 사무총장과 면담했다. 아세안 사무국은 아세안 외교장관들간 합의에 의해 1976년 설립되었다. 아세안 기관간 협력의 효율성 제고 및 아세안 업무의 효율적 이행을 위한 지원 역할 수행해왔다. 이 자리에서 한국과 아세안이 그간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해 온 것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 또한 올해 안에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 개소, ‘한-아세안 보건장관회의’ 신설 등 사업들을 통해 실질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정상회의가 그간 신남방정책 협력의 성과를 확인하고, 미래 협력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림 사무총장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한국이 아세안의 대응 노력을 적극 지원해 준데 대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신남방정책과 ‘아세안 포괄적 회복 프레임워크’간 협력 등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아세안 사무국에서
정의용 외교장관은 5월 25일 히샤무딘 후세인(Datoʹ Seri Hishammuddin Tun Hussein) 말레이시아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지역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두 나라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국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보건ㆍ의료,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첨단산업 분야 등에서 양국간 호혜적 협력 확대를 위해 긴밀히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신속통로 추진 등을 통해 인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하였다. 미얀마 정세 관련, 양 장관은 폭력 중단 및 모든 당사자 간 건설적 대화 개시 등 4.24.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도출된 5개 합의사항이 충실히 이행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정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말레이시아가 지속적으로 지지해준 데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지와 협력을 당부하였다.
“내년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한단계 도약 협력하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4월 28일 ‘부이 타잉 썬(Bui Thanh Son)’ 신임 베트남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두 나라 관계, 한-아세안 및 한-메콩 협력,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양 장관은 “내년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계기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가 한층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했다. 이를 위해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두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양국간 교역‧투자 등 실질 협력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한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원활한 입국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두 나라 간 교역액은 691억 달러(약 77조 119억 5000만 원)로 아세안 중 1위 교역대상국이다. 한→베 투자 408억 달러(약 45조 4716억 원. 누계 한국은 베트남의 1위 투자국)이다. 베트남 내 한국 기업운 7000여개가 진출했다. 정 장관은 올해 2월 한국어가 베트남 외국어 교육과정상 제1외국어로 선정된 것을 평가했다. “이는 양국관계 발전상을 반영하는 동시에 한-베트남 미래세대 간 상호이해와 우의를 더욱 증진시
미얀마 유혈사태가 악화되고 내전이 우려가 커지면서 외국인들의 ‘탈출러시’가 시작되고 있다고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31일 미얀마 사태와 관련, “필요시 군수송기나 특별기를 투입해 교민들을 철수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내신기자단 브리핑에서 “필요하면 우리 교민을 즉각 철수하기 위해서 만반의 준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철수 결정만 내려지면 24시간 내 상당수 교민을 철수시킬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현지 공관에서 교민사회와 거의 매일 실시간 소통하고 있다. 아직은 그런 (철수) 단계까지는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도 필요하면 비필수 인원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 추가로 어떤 제재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사전에 말할 수 없다”고 했다. 미국 정부는 30일(현지시간) 미얀마에 주재하는 자국의 비필수 업무 공무원과 가족의 철수를 명령했다고 외신이 보도한 바 있다. 전날 노르웨이도 민간인들에게 “아직은 미얀마를 떠날 수 있지만 예고없이 변할 수도 있다. 가능할 때 떠나라”고 권유했다. 미얀마 내 일본기업인들은 지난달 19일 직항편으로 일본으로 떠났다. 미얀마 인권단체